경제

“국내 협동조합 연대 강화”…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공헌 논의 주도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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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협동조합들이 연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5일 제주 애월의 MG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가 협동조합 발전 및 사회공헌 확대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금융 및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협의회장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농협·산림조합·수협·신협·아이쿱생협 등 국내 주요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강화, 협동조합 가치 확산 등 공동 실천 과제가 중점 안건으로 다뤄졌다. 각 조합 대표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대 활동의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협동조합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
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협의회장은 “그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헌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협의회 중심의 연대가 금융, 유통, 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너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프로젝트 확대가 저소득층 지원 등 국민 체감에 긍정적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협동조합 연합체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며 “금융환경 불확실성 속 조합간 결속이 향후 협동조합 생태계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해석했다. 협의회는 2009년 7월 출범 이래 6개 중앙회를 중심으로 사회와 협동조합 정신 확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향후 공동 현안 실천과 사회공헌 확장이 각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진화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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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한국협동조합협의회#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