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전 장서 강세”…카카오, 플랫폼 확장 속 주가 반등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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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9월 30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 2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61,600원으로, 전일 대비 1,300원(2.16%) 상승했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62,000원으로 장을 개시하며 장중 고가 또한 62,000원을 기록했다. 저가는 61,300원을 보였고, 거래량은 약 15만 8,000주에 달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약 27조 2,442억 원으로 집계된다. 외국인 보유율은 29.63% 수준이다.  

플랫폼 확장과 신사업 투자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 기반 톡비즈, 트래픽 기반 포털비즈 등 핵심 플랫폼에서 광고와 커머스 영역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이며,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 서비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사업으로 역량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카카오의 플랫폼 내 광고·커머스 비즈니스와 신사업 성과, 외국인 투자자 유입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카카오의 확대 전략이 장기적 수익성 개선과 시장 영향력 확대에 판가름을 미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다각화와 적극적 투자 지속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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