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힘스 주가 2만2천 원대로 약세”…외국인 매도세·거래 부진 영향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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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22,7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550원(2.37%) 하락한 수준으로, 개장 시가 23,550원에서 내리막을 탔다. 장중 고가는 시가와 동일한 23,550원이었으나, 저가는 22,100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약 31만 2,000주, 거래대금은 7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진 점도 이날 주가 약세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외국계 추정 순매도는 1만 2,648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0.70%에 머물렀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2만 7,000주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이에 반해 기관은 같은 기간 1만 4,000주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이탈과 거래침체가 단기적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면,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584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률(12.41%)과 순이익률(9.42%) 역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기업 펀더멘털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52주 최고가(24,500원) 대비 낮은 현재 주가 수준이 저점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3만 원 선으로 집계됐다.
향후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과 거래량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추가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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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주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