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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장수빈 듀엣의 눈물 결정체”…그리워, 미안해, 사랑해→애틋한 이별 잔상 깊이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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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장수빈 듀엣의 눈물 결정체”…그리워, 미안해, 사랑해→애틋한 이별 잔상 깊이 물들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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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이 반복될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남았던 사랑의 잔상이 조용히 피어난다. 김영근과 장수빈, 두 보컬리스트가 오랜 기억을 담아 쌓아올린 이별의 감정은 짙은 여운으로 청자를 감싼다. “사랑한다 했잖아”, “그리워, 미안해, 사랑해”라는 한 마디 한 마디는 담담히 흘러가다 어느새 미련과 후회의 깊은 파도를 남긴다. 익숙하고도 신선한 감성이 어우러진 한 곡이 또 한 번 챕터엠 프로젝트 안에서 탄생했다.

 

음악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니브가 이끄는 챕터엠은 일곱 번째 프로젝트 음원을 세상에 내놓았다. 낮 12시, ‘그리워, 미안해, 사랑해’가 공식적으로 발매되며 김영근·장수빈 특유의 섬세한 색채가 또렷하게 만났다. 김영근은 이미 챕터엠 트랙 ‘새벽편지’에서 진정성 있는 보이스로, 장수빈은 ‘화창’에서 특유의 아련함을 전하며 각자의 음색을 각인시켰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주고받는 호흡이 멜로디를 가득 채우며 한층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사랑한다 했잖아”…김영근·장수빈, ‘그리워, 미안해, 사랑해’ 듀엣→짙은 여운 남겨 / 챕터엠
“사랑한다 했잖아”…김영근·장수빈, ‘그리워, 미안해, 사랑해’ 듀엣→짙은 여운 남겨 / 챕터엠

‘그리워, 미안해, 사랑해’는 헤어진 이들을 향한 후회, 그리고 잊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이다. 곡의 후렴에서 돌고 도는 가사는 사랑이 끝났음에도 머무는 아픔,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낸다. 김영근과 장수빈은 날카로운 슬픔과 잔잔한 위로를 엇갈리는 조화로 펼쳐, 리스너에게 오랫동안 남는 서정적 인상을 남긴다.

 

김영근은 ‘슈퍼스타K 2016’ 우승 이후 챕터엠과 전속 계약을 맺고, ‘헤어짐에도 이유가 필요한가요’, ‘도돌이표’, ‘허수아비’ 등 다양한 곡과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깊고 안정감 있는 음악성을 쌓아왔다. 장수빈 역시 ‘슈퍼스타K6’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윤종신, 015B 등과 협업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내공을 쌓았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지만 이번 듀엣에서는 서로의 감정선을 오롯이 받아들이며 서정의 한 폭을 완성했다.

 

니브가 주도하는 챕터엠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완성, 발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음원 시리즈로, 김영근·장수빈을 비롯해 다양한 뮤지션이 제각기 다른 감정과 서사를 담아왔다. 곡이 거듭될수록 각 아티스트의 진심은 더욱 선명히 살아 숨 쉬었고, 일곱 번째 트랙인 이번 신곡 역시 챕터엠 특유의 깊은 울림과 섬세함이 진하게 녹아든 결과로 자리매김했다.

 

사랑의 기억이 미련과 그리움으로 남아 가슴을 조용히 두드릴 때, 노래는 치유와 위로로 다가온다. 김영근과 장수빈이 함께한 ‘그리워, 미안해, 사랑해’는 이별의 애틋함과 다시 마주할 수 없는 그리움이 어우러진 멜로디 속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두 사람이 쌓아올린 후렴의 감정은 오래도록 귓가에 남아, 챕터엠 프로젝트의 서정적인 색채를 더욱 깊게 새기고 있다. 해당 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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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장수빈#그리워미안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