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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무대 위 감성 재점화”…송가인·정미애, 5년 만에 첫정 콘서트→팬심이 뒤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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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무대 위 감성 재점화”…송가인·정미애, 5년 만에 첫정 콘서트→팬심이 뒤흔들린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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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시간 끝에 다시 모인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은 첫 만남의 어색함 속에서도 금세 익숙한 환희를 공유했다. 송가인부터 정미애까지, 꾸밈없는 미소와 따스한 눈빛이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준비 현장을 가득 채운다. 낯설 듯 그리운 공기, 지난날의 추억과 지금의 설렘이 장면마다 교차하며 ‘첫정’ 무대 위에 켜켜이 묻어난다.

 

멤버들은 새로이 마주한 연습실 곳곳에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가인은 “멤버들이랑 모이니까 감회도 새롭고 기분이 참 좋다”고 짧고 진한 감동을 드러냈다. 강예슬과 김나희, 김소유 역시 “정말 오랜만인데 공기부터 변하지 않았다”며, 오롯이 ‘그때’로 돌아간 듯한 벅참을 전했다. 김희진은 언니들과의 연습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는 한편, 두리와 숙행은 “오랜만의 한 무대 준비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그 시절 감성 그대로 살아났다”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한 여운을 더했다.

“울컥함 가득한 재회”…송가인·미스트롯, ‘첫정’ 콘서트 무대→팬들과 다시 만난다 / 제이지스타
“울컥함 가득한 재회”…송가인·미스트롯, ‘첫정’ 콘서트 무대→팬들과 다시 만난다 / 제이지스타

정다경은 2019년에 머물던 추억이 가슴을 치며 울컥했다고 고백했고, 정미애는 “함께 수다 떨고 회의하니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몰랐다”며, 팬들과의 마주함을 누구보다 고대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첫정’ 콘서트는 단순한 무대 그 이상이다. 미스트롯 신드롬의 진원지였던 시즌1의 황금기를 다시 떠올리게 하며, 1회 차는 ‘향수’, 2회 차는 멤버들의 새로운 변신이라는 서로 다른 테마로 꾸며진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위로할 무대들에는 아련한 그리움과 생생한 현재의 에너지가 교차,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심 어린 선율과 퍼포먼스를 약속했다.

 

먼발치에서 오래도록 엇갈렸던 마음이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하나가 되는 순간, 그 깊고 투명한 감동은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으로 남을 예정이다. 송가인, 정미애, 강예슬 등 미스트롯을 빛낸 멤버들이 함께하는 '첫정' 콘서트는 오는 7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낮 1시와 저녁 6시, 두 개의 테마로 펼쳐질 예정이다. 예매는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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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미스트롯#첫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