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염병 위험 고조”…대웅제약, 장마 속 바이오 방역경계→예방수칙 강화
장마철의 무더위와 습한 기류가 한반도를 빠르게 뒤덮으면서, 감염병 리스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장마 기간을 기점으로 각종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그리고 안과 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 업계와 공중보건 당국 모두 기후 변화에 따른 감염병 확산 경향을 주시하며, 생활 방역 수칙의 체계적 실천을 권고하는 실정이다.
폭우와 높은 습도가 반복되는 장마 환경에서는 콜레라·장티푸스·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증가한다. 이들 질환은 오염된 식수와 식품, 병원균에 의한 교차감염이 원인으로, 구토·설사·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 및 심각한 장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3~60일의 잠복기를 가진 장티푸스, 12시간~7일의 잠복기를 가진 세균성 이질에 대해 신속한 진단과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한편, 모기매개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일본뇌염이 주요 대상이다. 이는 얼룩날개모기 암컷의 흡혈 과정에서 전파되며, 열원충에 의한 급성 열성질환은 오한·고열·발한을 특징으로 한다. 통계적으로 6~9월 사이 환자수가 집중되며,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개인 위생과 방충 대책이 절실하다.

안과 감염병은 아데노바이러스, 기타 바이러스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유행성각결막염 등은 3~4주 지속되는 출혈, 부종, 결막 자극 증상을 동반해 집단생활 환경에서 확산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감염성 질환에서 1차적 예방법으로 손 씻기, 오염 음식물 섭취 금지, 모기 퇴치 및 야외활동시 보호구 착용, 개인 물품 공유 금지 등을 강조한다. 대웅제약은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초기 증상시 의료기관 상담을 권고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바이오 기술 개발 또한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계절성 감염병 증가는 단순한 건강 이슈를 넘어 바이오 산업과 공중보건 시스템의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생활 속 실천과 과학적 대응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