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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롯쇼 왕좌 쟁탈전”…김용빈·안성훈·황영웅, 뜨거운 염원→국면 전환의 긴장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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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롯쇼 왕좌 쟁탈전”…김용빈·안성훈·황영웅, 뜨거운 염원→국면 전환의 긴장 궁금증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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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김용빈, 안성훈, 황영웅의 이름이 더 뜨겁게 빛났다. 트로트 팬들 사이에선 이미 이번 주만큼은 심장이 저릿하게 뛰는 밤이 될 것이라 예감하는 이들이 많았고, 그 기대는 무대를 가르는 각오로 응집됐다.  

 

‘더 트롯쇼’의 생방송 현장은 매 순간 팽팽했다. 김용빈은 ‘금수저’로 느껴지는 목소리의 깊이와 담대함으로, 이미 왕좌에 익숙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 영광을 지켜낼 수 있을지, 팬들의 염원이 절실하게 덧입혀지는 순간이었다. 반면 안성훈은 ‘사랑해요’를 통해 가슴 속 여운을 오래 흘려보냈고, 황영웅은 ‘뜨개옷’의 아련하고 짙은 감성으로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 두 사람이 만약 1위에 오를 경우 ‘더 트롯쇼’에서의 첫 개인 1위라는 기록이 쓰여질 수 있어, 응원전의 열기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SBS 미디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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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쟁의 진짜 무게는 숫자만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김용빈을 향한 2주 연속 1위 바람, 안성훈과 황영웅이 마음을 담아올린 첫 정상의 염원, 그리고 모든 팬덤이 55분간 집중한 실시간 투표의 묵직한 긴장감까지. 목소리의 진심, 시간을 쌓아온 여정, 그리고 무대 앞에서 떨리던 마음까지 모두가 이 순간 한데 모였다.  

 

올해 더욱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준수, 김희진, 나예원, 두리, 오유진, 빈예서, 삼총사, 서지오, 성리, 송가인, 숙행, 안지완, 양지은, 유지나, 유지우, 이도진, 재하, 정다경, 정동원, 조정민, 하이량 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월요일 밤을 트롯 음악 축제로 완성했다.  

 

‘더 트롯쇼’의 순위는 음원 점수, 소셜 미디어 지수, 방송 점수, 팬 투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정된다. 사전 투표와 실시간 투표가 합산되는 시스템을 통해, 트롯 팬덤의 열정과 응원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3주 연속 1위가 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 치열함에 불을 붙였다.  

 

누구의 진심이 먼저 닿을지, 시청자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밤 또 한 번 새로운 드라마가 예고되는 무대가 음악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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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더트롯쇼#안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