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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결 촉각”…NC-LG 전운 고조→12일 프로야구 판세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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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결 촉각”…NC-LG 전운 고조→12일 프로야구 판세 흔들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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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가을 바람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이 예고된 12일 프로야구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며 순위 판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각 팀의 승리가 연쇄적으로 중위권 도약과 가을 레이스 희비마저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팬들 사이에서 번지는 분위기다.    

  

NC는 라일리, LG는 송승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가운데, 묵직한 볼배합과 제구가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후반부 피로 누적 속에서도 양 팀은 총력전을 예고했고, 관중석에서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같은 시각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하영민과 한화 이글스의 폰세가 맞붙는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 잭로그와 KIA 타이거즈 올러가 선발로 예고돼 5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각 경기의 현장 중계는 서울은 SBS SPORTS와 SPOTV, 대전은 KBS N SPORTS, 광주는 MBC SPORTS+와 SPOTV2에서 생생히 전달될 예정이다.  

  

전날 경기 결과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의 서막을 올렸다. KT와 LG의 경기는 6대4로 KT가 웃었고, NC와 키움의 대결은 하영민의 역투에 힘입어 키움이 4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9회 집중력을 발휘해 KIA에 4대3의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고,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8대4 넉넉한 점수 차로 승점을 쌓았다. 순위표 역시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LG가 79승 3무 49패로 1위, 한화가 75승 3무 52패로 2위에 올랐고 SSG가 뒤를 잇는다. 4위 KT, 5위 삼성의 맹추격, 그리고 NC와 KIA, 두산, 키움까지 각 팀마다 마지막 힘을 끌어올리는 시점이 다가왔다.  

  

저녁이면 경기장마다 모인 팬들의 환호와 한숨이 야구장 안팎을 채울 것이다. 기록이 쌓여 갈수록 팀과 선수의 하루는 더욱 값진 순간을 만들어낸다. 프로야구 12일 경기의 모든 흐름과 현장은 중계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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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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