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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진심 어린 아쉬움”…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영→여운 남긴 6주간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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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진심 어린 아쉬움”…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영→여운 남긴 6주간 마지막 인사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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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미소와 함께 촬영을 시작했던 고윤정이 마지막 순간에는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늘 함께 웃고 울던 동료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김혜인까지 각자의 진솔한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 같은 촬영 현장의 온기와, 화면 너머로 전해졌던 진심 어린 전공의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의 가슴에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고윤정은 오이영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줬고,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거의 매일 보던 분들인데 아쉽고, 늘 출근하던 곳에도 못 온다는 생각에 마음이 저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시아 역시 "함께한 우리 사랑하는 OBGY 식구들과 감독님, 스태프, 배우 덕분에 후련하면서도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엇보다 강유석은 작품 자체를 보내는 것이 누구보다 섭섭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한예지는 "1년 차 의국을 떠나보내는 게 슬프다"는 말로 캐릭터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식 채널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식 채널

구도원 역의 정준원은 "모두와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별이라니 너무 서운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명은원 역의 김혜인은 전작에 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한 한 해를 돌아봤는데, "은원이 성격 같은 사람들로 힘든 이들에게 대신 사과하고 싶다"며 재치 있는 마지막 인사도 남겼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여섯 배우는 캐릭터와 동료, 그리고 시청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아름답게 녹여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애틋한 서사를 이어받은 이 스핀오프 드라마는 지난 18일 자체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무드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후속으로는 24일부터 ‘미지의 서울’이 방송될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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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언젠가는슬기로울전공의생활#정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