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썸에이지 7%대 급락”…외국인 매도세에 52주 최고가 대비 부진
경제

“썸에이지 7%대 급락”…외국인 매도세에 52주 최고가 대비 부진

최하윤 기자
입력

썸에이지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8분 기준 전일 대비 44원(-7.15%) 하락한 571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가운데, 제한적인 기관 참여와 1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썸에이지의 시가는 606원, 장중 고가는 610원, 저가는 568원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약 583만 주, 거래대금은 34억 원 수준이다. 특히 전일 외국인이 20만 주 이상 대규모로 순매도하면서 외국인 보유율은 0.83%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기관의 매매도 두드러지지 않아 개별 투자자 중심의 거래가 이어졌다.

출처=썸에이지
출처=썸에이지

썸에이지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20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 당기순손실 2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음수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03%로 나타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증권사 목표주가도 현재 제시되지 않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와 더딘 실적 회복이 맞물리며, 주가가 52주 최고가(810원) 대비 크게 부진하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수급이 계속 악화된다면 추가 하락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썸에이지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과 더불어, 대기 수급 및 신규 모멘텀 확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어떻게 변할지에 따라 주가 반등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썸에이지#외국인매도#적자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