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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하락세에 단기 매수 유입”…네이쳐셀, 2만6천원대 등락
산업

“장초반 하락세에 단기 매수 유입”…네이쳐셀, 2만6천원대 등락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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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최근 단기 변동성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네이쳐셀 주가가 장 초반 1.83%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단기 낙폭 확대와 더불어 매수·매도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일 장중 가격 변동과 거래량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네이쳐셀은 2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27,250원) 대비 500원(1.83%) 하락한 수치며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 27,05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고가는 27,150원, 저가는 26,65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 47,442주, 거래대금은 약 12억 7,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 배경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쳐셀은 코스닥 시장에서 높은 주가 변동성을 지속 보여 왔다. 최근 급등락이 이어지면서 장중 저가 매수세와 일부 투자자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혼재된 결과로 읽힌다. 이에 따라 개장 직후엔 저점(26,650원)까지 하락했으나, 일부 매수세 유입으로 재차 반등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가파른 거래대금 증가도 특징이다. 오전 한 시간 동안 거래대금이 12억 원대를 넘어서며 투자자 사이에 단기 매매 심리가 확산된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당일 주가 등락이 추가로 심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 같은 바이오 업종의 급변장 속에서 투자자 유의주의와 투자정보 공개 내실화를 강화하고 있다. 특정 종목의 변동이 코스닥 바이오 전체 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시장 관리와 투자자 보호 정책 보완의 필요성이 커진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는 “네이쳐셀 등 고변동성 종목에서 단기 매매가 반복되면 투자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공개, 투자심리 관리가 병행돼야 바이오 시장의 건전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당일 변동성 확대가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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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쳐셀#주가#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