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관광개발 17,000원대 강세”…동종 업종 하락 속 상대적 선방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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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 4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17,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6,960원) 대비 40원(0.23%)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가는 17,14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7,150원, 저가는 16,600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00,169주, 거래대금은 33억 7,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0.48% 하락한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은 소폭이나마 오른 주가 흐름을 보이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롯데관광개발이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출처=롯데관광개발
출처=롯데관광개발

전문가들은 관광 및 레저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동종 업종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 것은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와 기관·외국인 매수 유입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시가총액 1조 3,538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 233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14.12%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혼조세와 업종별 온도차의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롯데관광개발 등 일부 관광 관련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향후 롯데관광개발 주가 흐름은 업황 개선 기대와 외국인 투자 움직임 등 복합적인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관련 업종 내 실적과 실물 수요 회복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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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코스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