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현 ‘Starlit Night’ 라이브에 스튜디오가 물들었다”…컬투쇼서 펑크빛 여름 열기→록페스티벌 꿈 무르익다
여름 정점을 통과하는 오후, 신수현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신곡 ‘Starlit Night’로 특별한 청량감을 더했다. 신수현은 특유의 맑은 미소와 솔직함, 그리고 통통 튀는 에너지로 DJ와 청취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딘가 멀리서 불어온 듯한 상쾌한 선율에, 스튜디오의 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하게 일렁였다.
‘Starlit Night’에 대해 신수현은 “화창한 여름 오후에 듣기 좋은 청량한 노래”라고 손수 설명하며, 곡이 선사하는 자유롭고 광활한 밤의 감성을 전했다. 이날 ‘사랑의 컬센타’ 코너에서는 랄랄, 김태현과 함께 젊은 음악 팬들이 원하는 밴드 응원법과 솔직한 무대 뒷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진행자 김태균이 “진짜 록 페스티벌에 너무 잘 어울리겠다”고 감탄하자 신수현은 즉각 “노리고 있다”며 수줍은 야심을 보였다. 김태현도 “좋아서 MR 챙겼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팬들과의 생생한 소통 속에서 신수현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주제가를 부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작곡가의 추천으로 노래를 부르게 됐으나 행사에는 초대받지 못했다는 에피소드를 담백하게 전했고, “유키스 활동 하며 엑스포 무대에 여러 번 올랐었다”며 미소 섞인 회상을 덧붙였다. “컬투쇼에서 한 번 언급한 만큼, 다음에는 꼭 무대에 불러주시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밝은 희망도 남겼다.
방송 내내 신수현의 빛나는 표정과 개성 있는 리액션이 공기의 결을 바꿨고,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라이브 보컬이 여름 오후의 흐름을 단번에 장악했다. 록 페스티벌을 꿈꾸는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 신수현의 음악은 많은 청취자들의 일상에도 작은 환기를 가져다줬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8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방송의 다양한 매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