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약학대학생,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질환 인식 개선→산학 협력 심화
글로벌 제약기업 오가논이 한국약학대학생연합과 손잡고,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리는 현장이 펼쳐졌다. IT·바이오 산업이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질환 인식 개선과 건강관리 정보 확산에 나서는 시점에서, 이번 ‘헬시 에이징’ 캠페인은 생애주기별 건강문제 전반에 대한 실증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두 기관의 산학 협력은 국내 보건의료 생태계에 일대 전환을 예고하며, 대중의 건강관리 인식 변화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복합적 효과를 추구한다.
그 핵심에는 오가논의 산업적 축적과 KNAPS 소속 약학대학생의 실무적 역량이 결합한 대중 소통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5월 24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모인 시민 대상 캠페인에서는 피임, 가임력, 난임, 폐경, 탈모 등 생애주기별 질환의 올바른 정보가 직접적으로 전달됐다. 참여 학생들은 데이터 기반의 최신 의약정보와 생활적 실천법을 나누며, 현대적 피임법 사용, 가임력 보존법, 폐경 증상 대처, 탈모 초기 진단 등 실질적 건강 관리법을 알렸다. 특히, 퀴즈와 오답해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시민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의식을 촉진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올해 초 체결한 산학 업무협약의 실행 사례로, 약학대학생들은 전문성 실천 기회를 확보하고, 오가논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향후 이 캠페인은 대구 등 지역 확장과 함께 보건의료 전공생 커리어 개발, 시민 건강증진, 산업 연계 교육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배가할 전망이다. 표지현 오가논 대외협력부 리드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의 전략이야말로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으며, KNAPS 관계자 또한 “학문적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 현장에서 약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체감하는 뜻깊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대중 친화적 지식 소통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신뢰도와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