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사용자 꾸준히 증가”…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 인기
앱테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디지털 재테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 등 리워드형 앱 플랫폼의 이용자가 늘며, 일상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소비 증가와 모바일 기반 포인트 시장의 확장이 이같은 흐름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는 매일 걷기나 퀴즈 참여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다양한 미션 수행으로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리워드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실물 상품 구매 등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 소모성 게임이나 광고 노출에 국한되지 않고, 단계별 미션 제공 등 참여 방식이 다양해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8월 생일&기념일 투표’ 이벤트처럼 이용자에게 서울 핵심 지하철역 대형 광고 등 매력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시장 경쟁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 소비자금융 전문가는 “앱테크와 리워드형 서비스는 짧은 시간과 소액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진입장벽이 낮다”며 “물가 상승기 생활비 부담이 커진 만큼 이같은 소액 절약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연관 시장 감시에 나서는 한편, 사용자 피해 방지 가이드라인 등 제도 보완 필요성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앱테크 및 리워드 서비스 시장은 과거 전자지갑 형태의 단순 포인트 적립에서, 미션 수행·광고 참여 등 복합형 모델로 다변화돼 왔다. 캐시워크 등 주요 앱 플랫폼의 가입자 수나 미션 참여율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시장 성장은 소비자 체감 물가, 신규 서비스 출시, 제도 보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