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강세일·AI추천 결합”…디지털 가전 시장 판도→소비 트렌드 변화 전망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강세일 프로모션과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름철 디지털 가전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네이버는 다음 달 6일까지 에어컨, 제습기 등 생활가전과, 패션·뷰티·키즈 등 여름 필수품을 최대 80%까지 가격 인하해 선보이며, AI 기반 상품 추천과 맞춤 혜택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세일에는 5000여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여했고,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전자의 인덕션은 최대 64%까지, 패션·뷰티 상품 역시 70% 안팎 대폭 할인된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를 통해 계절별 수요 집약 구간을 정밀 분석하며, 매일 자정·오전 10시 선착순 쿠폰 지급과 최대 7% 디지털·가전 전용 쿠폰, 그리고 쇼핑라이브 특집 등 밀도 높은 프로모션을 동시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쇼핑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최강어워즈’ 코너와, 상반기 거래액 상위 5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선별하는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도 특징적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강세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주도적 시장 위치를 입증했다(네이버 자체 데이터 기준).

눈에 띄는 것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추천 기술이 할인 기획전과 결합하면서 소비자 경험의 깊이를 높였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관심 상품이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인 경우 앱 메인 화면 및 기획전 상단에서 우선적으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화 쇼핑 기능이 결제 결정에 구조적 변화를 야기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AI 추천 기반 할인 기획전이 대형 쇼핑 플랫폼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고, 빅데이터와 실시간 수요 예측 역량이 온라인 소비 트렌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최적화된 큐레이션과 가격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 업계는 데이터 분석 및 AI 추천 서비스의 진화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