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 개최”…유한양행,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로 투자 협업 확대

유한양행이 1일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를 개최하며 열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지난 9월 30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유안타증권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투자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주요 성과를 직접 공유한 자리로 평가된다. 업계는 사업 다각화와 협력 생태계 확장에 따른 제약·바이오 분야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행사에는 유한양행이 투자한 이뮨온시아, 프로젠, 애드파마, 휴이노, 유한건강생활 등 5개 기업의 대표들이 나서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다중표적항체 기술, 개량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천연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피투자사와 투자업계 종사자 간 일대일 미팅이 이어지며, 각 기업의 성장 전략과 목표, 혁신 역량에 대한 심도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행사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고,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시의적 절차를 마련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 뤄즈펑 대표이사도 “이번 행사가 안정적 투자 협업과 기업금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열린 협력 전략은 유한양행이 연구·개발은 물론 투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기반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혁신 생태계 구축 사례로, 업계 전반 협업 모델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넓히고, 관련 후속 지원 및 투자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술 경쟁과 투자 지형 변화에 대응한 유연한 전략 전환이 추가적으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