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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손실 285억”…위메이드, 매출 31.8% 급감에 적자 확대
경제

“2분기 영업손실 285억”…위메이드, 매출 31.8% 급감에 적자 확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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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가 2025년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2분기 영업손실은 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241억 원) 대비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전체 매출은 1,16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8% 줄면서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순손실 역시 28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위메이드의 이번 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부진한 성적을 드러내며, 연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85억 원…매출 31.8% 감소
‘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85억 원…매출 31.8% 감소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매출 하락 압박이 실적 저하로 이어지면서, 위메이드의 빠른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업 구조 다각화나 신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단기 실적 반등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 매출 감소 및 적자 확대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향후 분기에서는 매출 회복 및 영업이익 개선 여부가 투자 판단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신작 출시, 기존 게임의 지속 흥행 여부 등 실적 회복 모멘텀이 확인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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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매출감소#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