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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급 집결”…박신자컵, 입장권 예매 전쟁→농구 열기 고조
스포츠

“유럽 정상급 집결”…박신자컵, 입장권 예매 전쟁→농구 열기 고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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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농구 최강팀이 박신자컵 무대를 밟는다. 기다림 끝에 22일 시작되는 입장권 예매 소식에 농구 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 응집될 선수들의 열정과 새로운 경쟁 구도, 그리고 해외 강호들이 펼칠 치열한 승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19일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입장권 예매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예매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 주말권은 22일 오후 3시부터, 예선 평일권은 23일 오후 3시부터 각각 시작되며, 본선 입장권은 24일 오후 3시부터 판매된다. 입장권은 WKBL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럽팀 첫 참가”…박신자컵, 22일 입장권 예매 시작 / 연합뉴스
“유럽팀 첫 참가”…박신자컵, 22일 입장권 예매 시작 / 연합뉴스

올해 박신자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총 4개국, 10개 팀, 1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무엇보다 2024-2025시즌 스페인 여자농구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 헝가리컵 챔피언 DVTK 훈테름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박신자컵 사상 최초로 유럽 클럽팀이 초대받았다. 일본과 더불어 WKBL 6개 구단까지 가세하며, 각국 최고 선수들의 대결 구도가 예고되고 있다.

 

박신자컵은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빌려 2015년 첫 개최됐다. 유망주 발굴과 성장의 무대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지난 2023년부터 규모를 국제대회 수준으로 확장했다. 첫 유럽팀 합류와 함께, 대회는 명실상부 국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나라에서 집결한 선수들이 펼칠 새로운 농구 스타일, 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승부, 그리고 충만한 농구 에너지. 박신자컵은 올해도 관중과 팬 모두에게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은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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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스페인여자농구#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