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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홀릭스와 2년 만의 무대서 터진 환호”…‘Golden’ 눈물 라이브→팬심 다시 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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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홀릭스와 2년 만의 무대서 터진 환호”…‘Golden’ 눈물 라이브→팬심 다시 끓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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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투명한 목소리로 무대를 밝힌 윤하는 오랜만에 홀릭스 팬들과 특별한 재회를 가졌다. 무대의 첫순간부터 팬들의 환호가 무대를 가득 메우고, 윤하의 따뜻한 인사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음악과 무대, 그리고 오랜 그리움이 교차하는 순간, 모두의 눈빛은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윤하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를 시작으로 재치 있는 소통과 팬 참여 코너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팬들이 직접 신청한 노래와 함께 국내외 폭넓은 셋리스트를 소화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편한가봐’와 ‘파란 빛 레몬’, ‘오렌지 첫사랑’ 등 감미로운 피아노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아이와 나의 바다’, 일본어 곡 ‘眞冬のveil(한겨울의 베일)’, ‘好きなんだ(좋아해)’ 등 다양한 곡을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했고, ‘기다려줘’와 ‘Drive(드라이브)’ 등 윤하만의 감정이 깊이 스며든 라이브가 이어져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윤하, 2년 만에 팬미팅서 터진 열기”…‘Golden’ 라이브→팬들과 빛난 소통 / C9엔터테인먼트
“윤하, 2년 만에 팬미팅서 터진 열기”…‘Golden’ 라이브→팬들과 빛난 소통 / C9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더 특별하게 만든 것은 윤하의 진심 어린 이벤트였다. 20년간의 추억이 담긴 애장품 증정과 Y2K 콘셉트 베스트 드레서 선정, ‘VIEW (뷰)’ 앨범 선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현장을 물들인 ‘Golden(골든)’ 라이브는 애틋한 음색과 함께 두 손을 맞잡은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앙코르로는 일본어 원곡 ‘明日への扉(내일의 문)’가 울려 퍼지며 아쉬움이 아름다운 여운으로 남았다.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윤하는 한 곡 한 곡을 아낌없이 전했고 관객들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윤하는 올 2월 ‘GROWTH THEORY : Final Edition’ 앙코르 콘서트 이후에도 다양한 페스티벌과 예능 프로그램 ‘우쥬레코드’ 단독 호스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5 윤하 홀릭스 9기 팬미팅’은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지며, 긴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팬들과의 뜻깊은 시간을 장식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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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홀릭스팬미팅#gol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