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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소형주 반전 랠리”…아이윈플러스, 장중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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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소형주 반전 랠리”…아이윈플러스, 장중 9% 급등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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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저평가 종목으로 꼽히던 아이윈플러스가 24일 장중 9%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아이윈플러스는 1,213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1,111원) 대비 9.18% 상승했다. 시가는 1,156원에서 시작해 이날 저가 1,079원, 고가 1,380원까지 오르내리며 301원의 넓은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도 1,570만 주를 넘어서며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거래대금은 199억 3,000만 원에 달해, 동종 시가총액대의 소형주에서는 드물게 주목받았다. 이로써 아이윈플러스의 시가총액은 397억 원을 기록, 코스닥 1,441위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4%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조정장이 펼쳐진 데 비해, 아이윈플러스는 독주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0%로 집계돼, 당일 상승세의 주된 동력은 개인 또는 국내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분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전문가들은 뚜렷한 호재 공시 없이 순환매 장세와 저가매수 심리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하면서도, 소형주 특유의 유동성 민감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급등 종목 중심의 단기 매매 비중이 커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아이윈플러스가 보유한 기술 및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이슈 여부도 추가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유관 협회는 각종 코스닥 종목에 대한 시장건전성 확보 대책과 정보공개 투명성 강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급등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자율성 사이의 정책적 균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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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플러스#코스닥#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