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양우 23% 급등”…장중 상한가 근접, 거래량 급증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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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우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23%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동양우는 전 거래일 종가 6,980원 대비 23.21% 오른 8,6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시가 7,930원, 고가 9,070원(상한가), 저가 7,930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양우는 이날 7,930원에서 9,070원까지 1,140원의 등락폭을 나타냈으며, 총 206,004주의 거래량과 17억 4,1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2,301위에 해당한다. 이는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인 2.08%(15일 기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0.29%로 나타났다.

출처=동양
출처=동양

시장의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은 추가 재료 발생 여부와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 등 변동성 요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주의 단기 급등은 거래량 집중과 투기적 매수세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경우가 많다”며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동양우와 같이 개별 종목이 단기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이익실현 매물과 차익매물이 동시에 출회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투자 심리가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종종 높은 변동성과 거래량이 수반된다는 분석이다.

 

동일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을 크게 웃도는 이번 동양우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지 향후 장 마감까지 투자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변동성 확대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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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우#코스피#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