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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하락 속 홀로 강세”…카카오, 시총 16위 유지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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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하락 속 홀로 강세”…카카오, 시총 16위 유지하며 상승

오태희 기자
입력

카카오 주가가 동일 업종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65,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8일 종가인 63,800원 대비 2.19%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64,200원에서 출발해 한때 65,7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63,500원이었다. 거래량은 약 206만 주, 거래대금은 1,337억 원을 상회했다.  

카카오는 시가총액 28조 6,939억 원으로 코스피 16위를 기록 중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8.44배로 업종 평균 32.99배를 크게 웃돌며, 배당수익률은 0.10%, 외국인 소진율은 28.80%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동일 업종 주가 등락률은 -0.07%로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카카오는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 경기 둔화와 IT 업종 내 경쟁 상황에도 불구, 카카오가 플랫폼 기반 매출 성장 기대와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받으며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카카오의 고PER 지속 여부, 그리고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와 거래소는 시장내 유동성 상황과 주요 대형주 흐름을 예의주시 중이다. 투자자 사이에선 전체 업종 대비 상대적 강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에 대한 관측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모멘텀과 장기 밸류에이션 간 괴리 해소가 시장 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정책 환경, 글로벌 IT시장 변화와 맞물려 카카오 주가의 중기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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