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테마 강세”…솔트룩스, 장중 44,200원 기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주가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솔트룩스는 16일 오후 12시 7분 현재 장중 44,200원을 기록, 전 거래일 대비 350원(0.80%) 오르며 한때 46,300원까지 치솟았다. 개장가 46,050원으로 강세 출발한 솔트룩스는 장 초반 높은 거래대금이 유입됐지만, 중반 이후 매도 물량 증가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는 흐름이다. 16일 오전 기준 거래량은 24만9706주, 거래대금은 113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가는 단기 기술적 반등과 더불어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스닥 내 AI 관련주가 기대감과 함께 움직이며, 시장 내 수급 및 투자 심리가 주가를 이끄는 양상이다. 다만, 전일 종가 43,850원 대비 시초가부터 급등했다가 고점에서 조정 국면에 진입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트룩스를 비롯한 AI·빅데이터 업종이 중장기 성장성을 점치면서도, 단기 가격 등락 폭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한 금융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AI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흐름은 매물 출회와 투자 심리에 좌우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정부의 디지털 신산업 정책, 코스닥 시장의 수급 구조 변동 등이 산업주 전반의 투자 변수를 키우고 있다.
점심 이후 장세는 투자 동향과 외부 이벤트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섹터 내 기업별 실적과 기술 경쟁력, 정책 호재 여부를 선별해 접근하는 등 신중한 시장 대응도 주문하고 있다. 정책과 기술 트렌드, 시장 심리 변화가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중장기 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