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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 결승, 설인아 탈진 장면”…유이의 눈물→승리의 품격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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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 결승, 설인아 탈진 장면”…유이의 눈물→승리의 품격이 번졌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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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 네 명의 도전자가 벅찬 마음으로 복싱 링에 선 순간, 긴 훈련의 시간과 서로를 향한 응원의 무게가 서서히 하나로 모였다. tvN '무쇠소녀단2' 결승전 무대에서는 뜨거운 땀이 꿈이 되고, 한계의 벽이 눈물로 녹아 내렸다. 날카로운 긴장 속 설인아는 링 위에서 극한의 체력 투혼을 펼치다 2라운드 만에 탈진으로 주저앉았고, 어머니의 품에 안긴 채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야 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여성 참가자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우정을 품은 뜨거운 순간들이 켜켜이 쌓였다. 김동현 코치는 설인아의 투혼을 “진짜 힘든데도 정신력으로 버텼던 것”이라며 깊은 박수를 보냈다. 복싱의 링은 단순한 승부의 장소가 아니라, 서로의 성장과 인간적 한계를 깨어내는 통로로 완성됐다.  

결승에 오른 유이는 무패 전적을 자랑하는 강력한 상대와의 만남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정면을 응시했다. 1라운드에서 내리꽂는 원투 연타, 박주현의 전력투구 모두 진심이 묻어나며, 동료와 코치진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박주현 역시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링에 쏟아냈다.  

최후의 순간, 판정 결과는 유이의 품으로 돌아왔다. 유이는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동료들과 포옹하며 성장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진한 감동을 남겼다. 상대 선수와 코치진도 진심 어린 격려를 전하며 승패를 뛰어넘는 품격을 보여줬다.  

이날 결승전은 복싱이라는 스포츠가 품고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의 정신, 함께 견뎌낸 시간과 동료애를 그대로 녹여냈다. 참가자들의 노력과 눈물, 그리고 뜨거운 승부 앞에서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방송 말미에는 설인아가 경기 후 빠르게 회복했다는 소식과 회차를 거치며 모두가 더 큰 성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도 전해져 깊은 여운을 더했다.  

지난 결승 무대는 예측을 뒤엎는 드라마와 진한 동지애로 완성됐고, '무쇠소녀단2'는 매회 다양한 도전과 진심을 담아 시청자에게 뜨거운 영감을 전하고 있다.

배우 설인아 인스타그램
배우 설인아 인스타그램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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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설인아#무쇠소녀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