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진심 담긴 손길”…오채이, 신랑수업 데이트에 설렘 폭발→새로운 감정의 시작
밝게 웃으며 다가가는 장우혁의 따뜻한 눈빛은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첫 데이트를 준비하는 오채이에 특별한 위로처럼 번졌다. 운동화 끈을 조심스럽게 묶어주고, 양말까지 하나하나 신겨주는 그의 세심한 손길에는 머뭇거림 없는 진심이 배어 있었다. 낯선 설렘에 어찌할 줄 모르는 두 사람의 틈새는, 점점 진정성 어린 교감으로 채워졌다.
장우혁은 오채이를 위해 운동화 커스텀을 직접 준비하며 노력의 마음을 드러냈다. 운동화에 집중하는 동안 잠시 침묵이 흐르자, 오채이는 “우리 너무 대화가 없는 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이에 장우혁은 “정말 예쁜 신발을 드리고 싶다”며, 오히려 오채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운동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오채이가 “운동화에 진심이구나”라고 묻자, 장우혁은 조용히 “채이 님에게 진심인 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커스텀이 끝나자 장우혁은 무릎을 꿇고 오채이의 신발을 신겨주며 썸의 시작을 알렸다. 양말까지 직접 챙겨주고 운동화 끈까지 다시 묶어주는 세심한 배려로 출연진 이다해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산책에 나선 두 사람은 같은 운동화를 신고 발걸음을 맞췄고, 장우혁은 오채이의 신발 끈이 금세 풀리자 주저 없이 다시 묶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폭염 경보가 내린 날씨 속에서 40분을 걸어 카페에 도착했다. 땀에 젖은 장우혁의 흰 셔츠가 뜻밖의 플러팅 소재가 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이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카페가 장우혁 소유임이 밝혀지면서, 멘토진은 숨겨진 의도에 대한 유쾌한 농담을 아끼지 않았다.
카페 안에서 장우혁은 직접 커피를 내려주며 또 한 번 진심을 표현했다. 커피를 마시며 오간 대화에서는 서로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됐다. 오채이는 '테토남'이라는 색다른 이상형을 밝혔고, 장우혁은 “오늘 내 테토가 제대로 전달된 것 같다”며 적극적인 매력 어필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방송은 장우혁과 오채이의 어색한 첫 만남이 따뜻하고 설레는 순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출연진 이다해, 문세윤, 심진화의 유쾌한 반응도 더해지며, 두 사람의 감정선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장우혁과 오채이의 첫 커플 데이트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