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9.5% 급등”…코스피 대형주 강세 속 1,125,000원 마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98,000원 급등하며 1,12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종가(1,027,000원) 대비 9.54% 상승했다. 시장 투자 심리와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급등을 견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주가는 시가 1,040,000원에 출발해 장중 1,037,000원까지 밀렸다가, 1,131,00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폭 94,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16,378주, 거래대금은 3,480억 9,300만 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79조 9,996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4위 자리를 지켰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3.87%였던 것에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날 상승률은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은 62.2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74.18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12.88%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형 바이오주의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역시 주가 강세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형주의 실적 모멘텀이 단기 주가를 견인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향후 국내 증시의 분위기는 3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곧 발표될 각사 실적과 미국 FOMC 등 주요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