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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연의 가슴 떨림”…천우희, 로맨스 첫사랑 재회→감정의 시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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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연의 가슴 떨림”…천우희, 로맨스 첫사랑 재회→감정의 시간 멈춘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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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선명한 청춘의 그림자가 천우희의 눈빛에 깃든 순간, JTBC ‘마이 유스’는 다시 한 번 사랑의 의미를 묻기 시작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성제연을 연기한 천우희는 풋풋함과 성숙함이 교차하는 서사의 중심에 서며 시청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두드렸다. 첫사랑을 만난 평범한 어른의 일상이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천우희의 진중한 감정 변화가 현장을 이끌었다.

 

‘마이 유스’는 세상의 평온 아래 묻어둔 감정을 깨우는 두 주인공의 재회를 다룬다. 배우 천우희는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매니저 ‘성제연’ 역을 맡아 일상에 잠들었던 사랑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 냈다. 예고하지 않은 재회 앞에서 흔들리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감정선은 심장을 쥐어짜듯 강렬했다. 이날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송중기, 이주명, 서지훈 등 주요 배우진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고, 배우들 모두 과거를 품은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에 몰입감을 더했다.

“멈춰진 숨 결”…천우희, 칼날 앞 고요한 긴장→폭발 직전 아우라 / 배우 천우희 인스타그램
“멈춰진 숨 결”…천우희, 칼날 앞 고요한 긴장→폭발 직전 아우라 / 배우 천우희 인스타그램

특히 천우희는 첫 만남의 설렘과 오랜 세월 견디며 잊었던 감정이 교차되는 성제연의 내면을 고요하면서도 폭발적으로 직조해냈다. 송중기와의 시너지는 로맨스의 결을 새롭게 바꿨다는 평을 받았다.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다가 옛 사랑과 마주하며, 과거에 머물렀던 감동이 다시 성제연에게 꽃 피운다. 천우희의 세밀한 표정 연기와 현실에 기반한 대사는 한층 진정성 있는 서사로 다가온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결을 예고했고, 대본 리딩 현장에선 “모든 게 지나간 자리에서 다시 피어나는 꽃처럼” 각 인물이 입체적으로 살아났다. JTBC 관계자는 “깊이 있는 연기가 시청자에게 묵직한 공감의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천우희는 전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보여준 내공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더욱 깊어진 감정의 진폭과 한층 선명한 성장의 흔적을 남긴다. 배우 천우희가 그려갈 어른의 사랑, 그리고 첫사랑의 순수함과 아픔이 어떻게 만날지 설렘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마이 유스’는 9월 5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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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마이유스#송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