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로보 2.19% 하락 마감”…코스닥 동반 강세 속 약세 흐름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로보가 전 거래일 대비 2.19% 하락한 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9,63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9,770원까지 올랐으나, 8,93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총 6,164,835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571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종가(9,610원) 대비 210원이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한 셈이다. 같은 날 동일 업종 지수는 0.88%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코스닥 전반의 강세 속에서도 로보로보가 차별화된 조정세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로보로보의 시가총액은 1,913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475위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2,034만 8,454주 중 66만 4441주를 보유하며 보유비율 3.25%를 나타냈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14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로보로보의 약세가 차익 실현 매물 및 종목 특유의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의 전반적 상승 흐름과 달리 로보로보는 단기 이슈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투자 심리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업종 내 수급 전개와 외국인 수급 변화, 신규 이슈 등에 따라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