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치아미백제 3% 과산화수소”…오스템파마, 임상 효과 입증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치아 미백 관리가 가능해지며, 국내 바이오 시장에서 기능성 헬스케어 제품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스템파마가 개발한 가정용 치아미백제 ‘뷰센 30’은 3.0%의 과산화수소를 함유해, 기존 가정용 제품 대비 최대 함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올리브영의 인기 브랜드 큐레이션 프로모션인 ‘올영픽’에 11월 선정되며, 햇수 기준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업계는 이번 선정을 ‘홈 뷰티케어 신뢰성 경쟁’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스템파마는 5일 ‘뷰센 30’의 올영픽 선정을 공식화했다. 과산화수소 성분은 치과 전문 미백 시술에 실제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국내 승인 가정용 제품 중 3.0% 함량은 최대 수준이다.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뷰센 28’보다도 0.2%포인트 높아, 성분 설계에서 공격적인 기술 차별화를 시도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커피, 흡연 등으로 인한 치아 착색이 뷰센 30 사용 4주 후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용 미백제에서 ‘치과 수준 효과’와 안전성 검증이 동시에 확보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시중 제품은 저농도 또는 착용 번거로움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뷰센 30은 효과 성분 극대화와 함께 사용 편의성을 위해 치약화 제형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CMIT, MIT, 트리클로산, 부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 주요 유해 의심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장기적 사용에도 사용자 안전성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로브민트 향 적용으로 구강 사용 후 상쾌함도 부각됐다.
국내외 시장에서는 홈 뷰티 디바이스와 기능성 의약품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중이다. 미국, 일본 등지에선 치과 감독 하 가정용 미백제가 이미 널리 상용화됐으며, 한국도 임상·안전성 기준 통과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뷰센 30의 임상 개발 역시 병원과 협업 형태로 추진됐다.
식약처의 의료기기 인증 등 관련 규제도 점차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스템파마와 같은 국내 바이오 기업이 임상 데이터 기반 고함량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시장 신뢰도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산업계는 홈케어용 미백제 시장에서 임상-안전성-사용 편의성 세 가지 기준이 중요해졌다고 보고 있다. 의료 및 바이오 전문가들은 “기능성 성분의 안전한 고함량 구현이 향후 홈 뷰티 시장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술과 제도, 소비자 신뢰 사이의 균형이 새로운 시장 형성의 관건으로 부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