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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 30% 폭등”…카이버네트워크, 유동성 통합 전략에 투자심리 회복
경제

“KNC 30% 폭등”…카이버네트워크, 유동성 통합 전략에 투자심리 회복

권혁준 기자
입력

가상자산 카이버네트워크(KNC)가 7월 28일 업비트 기준 790.3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85.0원, 30.56% 급등했다. 이번 강세는 7월 1일 기록한 50일 기준 최저가 373.2원 대비 111.8%의 상승률로, 투자자들에게 단기간 내 큰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카이버네트워크의 유동성 통합 전략과 디파이(DeFi) 지수 회복이 동반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이버네트워크는 단순한 탈중앙화거래소를 넘어 다수 DEX(탈중앙화거래소)의 유동성을 Kyberswap Aggregator를 통해 묶어내는 ‘유동성 허브’로 진화했다. Kyberswap Elastic Protocol의 집중화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 방식이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AMM 방식의 Kyberswap Classic Protocol까지 유기적으로 연동된 구조는 기술적 차별화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최근 다양한 생태계 확장과 기술 고도화가 실질적 매수세를 촉발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급등세 연출한 카이버네트워크…유동성 통합 전략이 주효했나
급등세 연출한 카이버네트워크…유동성 통합 전략이 주효했나

특히 코인마켓캡 기준 KNC의 유통량은 약 1억 8천만 개, 시가총액은 1,500억 원 수준에 이르며, 명확한 유통량 가이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안정성이 부각된 점도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다수 DEX의 유동성을 한 인터페이스에 통합 제공하는 구조는, 경쟁 심화 국면의 탈중앙화거래소 시장에서 카이버네트워크만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집중화 유동성 및 어그리게이터 구조가 실제 사용자 이익을 높이는 데 기여한 상황”이라며 “최근 디파이 지수 반등과 함께 KNC가 시장에서 희소성과 동시에 실용성을 갖춘 종목이라는 투자 심리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Kyberswap의 외연 확장이 지속될 경우, 카이버네트워크의 시장 지위가 한층 견고해질 수 있다는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각국 규제환경과 디파이 산업 변동성 등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도 나타난다.

 

향후 KNC의 가격 흐름은 Kyberswap 연동 확대, 디파이 시장 회복세 지속 여부, 각국 금융당국의 규제 방향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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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버네트워크#knc#kybersw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