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하루 새 235만 원↓”…국내 시세, 하락 전환 속 프리미엄 여전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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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4일 하루 사이 2,354,000원 하락하며 1억 6,932만 6,000원에 거래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37%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거래량과 프리미엄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시가 171,695,000원으로 출발한 비트코인은 장중 172,444,000원의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 흐름으로 돌아서 168,500,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프리미엄은 +5.17%로, 해외 시세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양상이 이어졌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52주 최저점(88,266,000원)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준이나, 52주 최고점(179,869,000원)에 비하면 소폭 낮아졌다. 다만 강한 상승 추세 속에서 시장은 여전히 고점 부근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하루 거래량은 2,644.678 BTC, 거래대금은 약 4,521억 원으로 집계돼 시장의 활발한 참여가 확인된다. 투자자들은 급등락 구간에도 비트코인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지속과 활발한 거래가 국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라며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변동폭도 커지므로 단기 대응에 유의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향후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 국제 금융시장 흐름 등 대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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