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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속 세븐·이다해 결혼식 비화→절친 모임, 뜨거운 웃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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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속 세븐·이다해 결혼식 비화→절친 모임, 뜨거운 웃음 반전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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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재치와 미묘한 설렘이 교차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세븐과 이다해 부부의 허심탄회한 결혼식 비하인드, 그리고 김준호의 청첩장 모임 속 열렬한 우정이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손끝을 맞잡는 찰나의 긴장감부터 입담이 폭발하는 절친들의 모임, 일상 속 따뜻한 이야기가 순식간에 몰입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는 존재만으로도 유쾌함이 번지고, 예기치 않은 폭로와 장난이 오가며 특별한 밤이 완성됐다.

 

이날 배우 허성태는 오랜 세월 다니던 국밥집이 배우 박보검 한 번의 방문으로 ‘박보검 맛집’이 됐다고 토로하며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NCT 마크의 ‘힙레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무엇보다 트렌드를 따라잡으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 허성태의 친근함이 인상 깊게 남았다.

신랑 입장에도 ‘챌린지’ 삼매경…‘미운 우리 새끼’ 세븐·이다해 부부, 결혼식 비하인드→웃음과 울림 가득한 모임 / SBS
신랑 입장에도 ‘챌린지’ 삼매경…‘미운 우리 새끼’ 세븐·이다해 부부, 결혼식 비하인드→웃음과 울림 가득한 모임 / SBS

김준호의 ‘월드클래스’ 청첩장 모임에는 15년 차 사랑꾼 유지태가 등장했다. 유지태는 “예전 팬티를 오래 입어 ‘똥파리’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솔직한 폭로에 이어, 아내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항상 멋진 남편이고 싶다”는 현실 조언을 더했다. 프러포즈 송으로 김동률의 ‘감사’를 직접 불렀던 낭만적 순간까지 공개하며, 삶의 무게와 사랑의 여운을 전했다.

 

여성 멤버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결혼 30년 차의 내공이 가득한 농익은 대화가 펼쳐졌다. 스킨십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유쾌한 폭로, 조혜련이 직접 화답한 축가까지 분위기는 한층 뜨거웠다. 특별히 이성미가 언급한 ‘생존 확인형 스킨십’은 일상 속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또한,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 세븐과 이다해 부부는 신랑 입장 직전까지 ‘챌린지’ 촬영에 빠져 있었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다해는 “대기실에 있던 내내 신랑 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세븐의 열정에 웃음을 더했고, 세븐 역시 “챌린지 하나 찍고 왔다”며 멋쩍게 답하는 등 신혼 부부다운 솔직함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김준호가 신혼여행 예능 출연을 제안했다 거절당한 뒷이야기까지 이어졌다.

 

강릉에서는 김승수, 임원희, 허경환이 육준서와 함께 실제 ‘피지컬 500 대회’의 코스에 도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한의 레이스에 온몸을 던진 멤버들의 고군분투는 고된 땀방울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으며, 꼴찌와 3등의 순위 너머 응원의 기운이 감돌았다.

 

한편 방송 마지막에는 최진혁이 윤현민의 소개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살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누구보다 솔직하고, 때로는 허물없이 웃음 짓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의 대화 속에 진심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잃어버린 청춘의 기억과 새로운 가족의 시작이 만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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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세븐#이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