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765주 추가상장”…엑스페릭스,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로 주식총수 3천만주 돌파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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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317770)가 다시 한 번 주주 구조에 변화를 알렸다. 2025년 5월 28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밝힌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국내사모 방식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의 결실로 보통주 3,765주를 추가상장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가로 주권을 상장하는 배경에는 제14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 행사라는 주목할 만한 이슈가 깃들어 있다. 금융시장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본 유입을 도모하는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다. 엑스페릭스의 추가상장 대상 주식은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행사가는 3,984원으로 명시됐다.

[공시속보] 엑스페릭스, 국내사모 BW 행사로 주식 추가상장→상장주식총수 확대
[공시속보] 엑스페릭스, 국내사모 BW 행사로 주식 추가상장→상장주식총수 확대

새로이 상장되는 주식의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상장일은 2025년 6월 2일이 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엑스페릭스의 전체 보통주 총수는 30,172,437주로 확대된다. 회사 측은 본 추가상장과 관련해 별도의 특이사항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번 소규모 증자 결정으로 투자자들은 주식의 유통물량과 주가 흐름에 한층 더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상장 규모가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시장 부담이 크지 않으나, 유동 주식수의 변화는 종종 예상치 못한 가격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수급 상황과 함께 추후 신주인수권 행사 물량의 시장 소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번 결정은 곧 투자자들에게 한 줄기 경각심을 남겼다. 소폭이나마 늘어난 유동 물량은 거래 환경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가 움직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회사의 추가 공시를 면밀히 살피면서 자산 운용 전략을 면밀히 조율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2025년 6월 2일 추가상장과 관련한 이후의 시장 반응 또한 다음번 관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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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신주인수권부사채#bw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