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0.42% 상승”…외국인 매수·시총 500조 원대 유지

조현우 기자
입력

삼성전자 주가가 9월 30일 장중 소폭 상승하며 시가총액 500조 원대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84,200원 대비 350원(0.42%) 오른 84,55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84,6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84,900원까지 고점을, 84,1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는 등 8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4,163,804주, 거래대금은 3,520억 9,500만 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500조 5,054억 원으로 1위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은 상장주식수 대비 51.38%를 보유하며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은 18.89배로, 동일업종 평균(13.67배)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배당수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같은 업종의 등락률 역시 0.46% 상승하며 시장 전반이 소폭 강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총 1위 종목의 주가에 대해 “최근 외국인 투자 비중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주가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도는 만큼 추가 상승에는 실적 성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전일 미국 증시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역시 관망세 속에서 대형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성전자#코스피#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