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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또 한 번 선한 기적”…기부 품은 손길→따스한 물결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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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또 한 번 선한 기적”…기부 품은 손길→따스한 물결 번졌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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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이름이 다시 한 번 감동의 중심에 섰다. 주변을 어루만지는 그의 작은 실천은 이번에도 따뜻한 온기를 품었다. 여성청소년들의 존엄한 내일을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며 누군가의 일상에 잔잔한 파동처럼 울려 퍼졌다.

 

방송인 유재석이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 파우치 등 필수 위생용품이 담긴 키트를 제작해 전국 곳곳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는 원동력이 됐다. 매달 생리대 구입이 부담스러운 이들의 현실을 보듬는 유재석의 마음은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비로소 진정한 존엄이 지켜지길 바라는 바람에서 비롯됐다.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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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며 “아이들이 상처나 불편함에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파운데이션이 진행하는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쓰여, 지원 키트와 시설 개선, 교육·문화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유재석의 진정성 있는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4월부터 이어진 선행이 누적 3억 5천만 원을 기록할 만큼, 그는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뿐 아니라 복합위생시설 개선, 정서지원 등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도 유재석의 나눔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생리대 부족으로 힘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용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2019년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지원 사업을 넓혀가고 있어, 이 격려가 현장에서 더 따뜻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질적 지원을 넘은 유재석의 이번 기부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골목까지 세심히 채우는 선한 영향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나눔은 사회적 약자라는 단어마저 잊게 만들 만큼 꾸준히 깊고, 앞으로 또 다른 사랑으로 번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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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지파운데이션#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