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진심 속 위로”…홍진경 흔든 이별 그늘→진짜 용기의 순간은 언제였나
따사로운 입담과 함께 조혜련이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서 인생의 진짜 실패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이혼 사실을 용기 있게 알린 홍진경을 직접 만난 조혜련은 긴 시간 친구의 아픔을 귀 기울여 듣고,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며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넸다.
방송이 시작되자 조혜련은 수많은 도전 속 가장 만족스러운 일로 ‘재혼’을 꼽았다. 조혜련은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밝히며 “진경아, 인생은 길고 좋은 사람은 또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모든 게 끝난 것 같던 시기가 있었지만, 실패도 결국 과정이었음을 알게 됐다. 끝까지 살아내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홍진경에게 힘이 될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용히 이혼 소식을 알렸다. 딸 라엘과 일상을 함께하며 “우리가 남이 돼서야 진짜 우정을 찾았다”는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오랜 세월 간직한 가족과의 굵은 인연을 깊은 성찰로 마주한 이날, 조혜련은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친구를 다독였다.
홍진경은 2003년 결혼 후 22년간 가정을 이끌었고, 양육권을 맡으며 또 다른 시작 앞에 섰다. 진정한 위로는 같은 아픔을 겪은 이로부터 전해진다. 조혜련과 홍진경의 따스한 동행이 얼마나 단단한 용기가 되는지 많은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을 것이다.
조혜련과 홍진경의 진솔한 대화는 이날 오후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서 전파를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