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와이브레인 솜즈 협약”…디지털치료제 시장 확장→융합 전략 가속
IT/바이오

“와이브레인 솜즈 협약”…디지털치료제 시장 확장→융합 전략 가속

신유리 기자
입력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브레인은 22일,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솜즈'의 공식 유통을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와이브레인, 세라젬클리니컬, 에임메드, 에임넥스트 등 각기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4개 기업의 전략적 연대라 할 만하다. 와이브레인은 협력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및 신경과를 대상으로 솜즈의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 시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심층적 구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불면증, 우울, 불안 등의 만성적 정신건강 질환이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 부담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디지털치료기기의 도입은 임상·보건의료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임넥스트의 솜즈는 임상적 효용성과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약 14조 원으로,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관련 사업의 지속적 확대가 전망된다.

와이브레인 솜즈 협약…디지털치료제 시장 확장→융합 전략 가속
와이브레인 솜즈 협약…디지털치료제 시장 확장→융합 전략 가속

업계 관계자는 “솜즈의 유통·확산 전략은 단순 판매를 넘어, 병원 진료-진단-치료-관리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대와 서비스 통합에 방점이 찍힌다”고 분석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도 “진단부터 치료까지 인프라를 연계해 불면증 환자의 실질적 회복을 도울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젬클리니컬은 자사 침대형 의료기기와 솜즈 솔루션을 접목한 B2C형 웰니스 사업을 준비 중이며, 에임넥스트·에임메드와의 공동 연구 역시 풍부한 파생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기술 진화와 맞물려 다학제적 융합이 가혹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금번 협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정신건강의학과의 질환 인지, 정밀 진단, 개인화 치료, 사후 관리에 이르는 통합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보다 깊이 매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신산업으로서의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실질적 이용자 경험과 의료 효과 입증을 통해 제도적, 산업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와이브레인#솜즈#디지털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