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새론 핸드폰 논란”…이진호, 진실 미궁 속 흔들린 믿음→사진 속 또 다른 단서
노을빛이 스민 교차로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오래된 사진 한 장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기자 출신 이진호는 사진 속 모자만큼이나 핸드폰 기종에 주목해야 한다며, 논란의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이전까지는 2016년 출시된 모자를 근거 삼아 김수현이 미성년자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었으나, 이진호는 권영찬이 공개한 사진 속 김새론이 들고 있는 것이 2019년 9월 이후 출시된 아이폰11임을 밝히며 “사진 속 시점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 가족과 관계자들의 해명과 진술이 여전히 엇갈리며, 신뢰의 줄다리기가 더욱 팽팽해졌다. 김새론의 유족은 두 사람의 교제 시점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였다고 전한 반면, 김수현 측은 2019년에서 2020년에 이르는 단기간 교제만을 인정했다. 그 사이, 군 복무 중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썼다는 편지, 누군가의 집에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주던 풍경 등 다채로운 순간들이 언론과 온라인을 오갔다. 그러나 몇 날 며칠 이어지는 과거 사진과 편지, 주변인의 증언은 오히려 대중의 혼란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한편, 고인을 둘러싼 추가 보도와 해명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김새론이 연상의 유명 아이돌 멤버와 교제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유족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정했다. 경찰은 현재 양측이 고소 또는 고발한 10건의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과 오해, 그 사이에 선 진실이겠지만 아직 모든 대답은 사진 너머 어둠 속에 남아 있다. 김수현과 고 김새론을 둘러싼 진실 공방의 장면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