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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3 신승호·가비·파브리”…극한의 설렘→도전 욕망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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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3 신승호·가비·파브리”…극한의 설렘→도전 욕망이 소리쳤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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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으로 한껏 물든 스튜디오에서 세 여행자의 굳은 다짐이 마치 파동처럼 퍼져 나갔다. 파브리, 가비, 신승호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 새 라운드 첫 여정에서 각자의 이유와 갈증을 내비치며,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도전이었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익숙한 감각을 벗고 미지로 뛰어들던 그들의 표정 끝엔 묘한 긴장과 뜨거운 기대가 함께 어우러졌다.

 

셰프 파브리는 오랜 유랑의 경험을 등에 얹은 채 원지와 함께 볼리비아로 향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음식”이라고 단언하며, 현지 식재료와 식문화를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한국에 정착한 이후 좀처럼 들지 않았던 모험의 추억이 다시 깨어났다며, '지구마불3' 참여에 남다른 설렘을 내비쳤다. 늘 익숙했던 주방 너머, 한 그릇 음식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마저 촘촘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금 아니면 못할 도전”…파브리·가비·신승호, ‘지구마불3’ 5라운드→극한 여행 본격 / ENA, TEO
“지금 아니면 못할 도전”…파브리·가비·신승호, ‘지구마불3’ 5라운드→극한 여행 본격 / ENA, TEO

가비는 곽튜브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하며 칠레를 누볐다. 두 사람은 펭귄 모자를 쓴 채 흥정의 순간부터 갑작스런 환대까지 거리의 생생한 리듬을 몸소 겪었다. 출연 자체가 오랜 바람이었노라 밝힌 가비는 즉흥성 가득한 진짜 배낭여행 속 “인생에서 처음으로 주사위를 던지며 모든 걸 결정하는 리얼함”에 푹 빠져든 소감을 전했다. 촘촘한 여행 계획 대신, 예상치 못한 상황과 돌발 미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웃고 부딪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신선함을 자아냈다.

 

신승호는 빠니보틀과 한 팀으로 브라질의 뜨거운 대지 위에 섰다. 한때 열렬한 시청자로 ‘지구마불’을 동경해왔던 신승호는 마침내 플레이어로 참가하게 된 감격을 드러냈다. 특히 세계 최고 높이의 바디 워터 슬라이드에 주저 없이 몸을 맡기며, 무모함과 두려움이 뒤섞인 용기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승호는 “빠니보틀과 함께 현실을 초월하는 액티비티를 펼치는 순간, 시청자들도 자연스레 자신의 꿈을 투영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각자만의 색채로 채운 세 여행자의 5라운드. 파브리가 보여줄 음식 너머의 진심, 가비와 곽튜브가 터트리는 활기와 웃음, 신승호와 빠니보틀의 극한 도전이 뒤섞이며 새로운 서사의 물결이 번졌다. 그들은 오랜 목마름을 안고 떠난 길 위에서, 낯선 대상과 마주치며 조금씩 자기 안의 용기와 변화마저 발견해낸다. 단지 체험에 그치지 않는 진짜 여행이, 서로의 눈빛과 기다림을 통해 점차 완성돼 가는 과정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13회는 오늘 14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되며, 세 가지 빛깔 여정이 남길 깊은 여운이 시청자 마음을 조용히 파고들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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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지구마불세계여행3#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