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미니브 팝업, 귀여움 폭발”…팬클럽 열기→현장에 모인 이색 추억

햇살에 반짝이던 잠실 롯데월드몰 앞 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기대와 환호로 달아올랐다. 아이브 멤버들의 모습을 닮은 매력적인 미니브 캐릭터 인형을 품은 팬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 묻어났다. 체험존 가득히 퍼진 미소와 다정한 손길, 교실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과 추억 어린 미션이 어우러져 팬심은 새로운 추억으로 이어졌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이번 ‘‘미니브 스쿨’ 인 서울’ 팝업을 통해 공식 캐릭터 미니브를 앞세워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씨네파크에 특별한 현장을 구현했다. 1층 아트리움 굿즈존에는 예약 없이 입장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각 캐릭터별 미션 체험과 무대, 굿즈 구매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채워졌다. 7층 씨네파크에서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는 MD 구매존이 별도로 마련돼, 오롯이 아이브만의 분위기가 공간을 채웠다.

여섯 멤버는 외모와 각자의 성격을 담아 '강안지', '달이', '나오리', '체리', '치즈', '이랑이'라는 이름의 미니브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팬들은 각 부스에서 미션을 수행하거나 멤버들의 손 그림과 키 표시를 확인하는 등, 현실과 상상이 섞인 특별한 경험을 누렸다. 한동안 품절됐던 미니브 인형의 재판매를 포함한 다양한 신상 굿즈의 인기는 현장에서 한층 고조된 열기로 증명됐다.

또한 아이브는 음악적 매력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4일에는 미니브 버전 '애티튜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니브 특유의 깜찍한 퍼포먼스와 안무, 멤버 실사 장면을 연상시키는 싱크로율은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원영턴' 등 상징적 동작을 귀여운 캐릭터가 따라 하며 보는 이들도 자연스레 미소를 지었다.

현장에 직접 방문한 다이브 팬들의 열기와 SNS 후기는 이번 팝업의 화제성을 한층 높였다. 팬들이 각자 남긴 생생한 사진과 영상, 체험존 디테일과 기념 굿즈 이야기가 퍼지며, 오프라인의 흥분이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진 분위기다. 실제로 멤버들이 직접 남긴 손 그림과 개별 키 라인은 색다른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았다.

아이브와 미니브의 특별한 만남은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그 자체였다. 굿즈 구매와 체험, 추억의 장면들까지 직접 이어가는 대면의 감동이 팬심을 단단히 연결하며, 현장은 온종일 활기가 이어졌다.

‘미니브 스쿨’ 팝업 스토어는 6월 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씨네파크에서 계속된다. 미니브만의 상상력과 아이브 멤버들의 다정한 에너지가 휘감는 이 공간은 남은 기간 동안 다이브 팬들에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시간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