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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불륜남 파격분신”…살롱 드 홈즈, 충격 몰입 끝장→시청자 감정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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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불륜남 파격분신”…살롱 드 홈즈, 충격 몰입 끝장→시청자 감정 폭주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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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던 마트 한복판을 가른 이지훈의 눈빛, 평범함 속 숨길 수 없는 균열이 번졌다. 단순한 등장만으로도 감정의 무게를 뒤흔든 이지훈은 이번 ‘살롱 드 홈즈’에서 믿음과 배반, 위선이 교차하는 복잡한 남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겉으론 점잖고 성실해 보이지만, 감춰둔 이중성과 뻔뻔함은 갈등의 배경을 장악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첫 회에서 이지훈은 마트 점장이자 불륜 스캔들의 한가운데에 있는 김동석으로 변신해 충격의 진원지가 됐다. 아내를 기만한 이면의 삶, 사건의 촉발점에 선 이지훈 연기는 단번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의 아내 역 김금순이 남편의 외도를 확인하며 벌어진 마트 내 인질 소동, 총기를 휘두르는 아내와 위선적인 남편 사이에 긴박감이 극대화됐다. 단 한 마디, 억눌렀던 감정 저편에 숨어있는 두 얼굴이 공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뻔뻔함 끝판왕”…이지훈, ‘살롱 드 홈즈’ 불륜남 변신→몰입감 폭발
“뻔뻔함 끝판왕”…이지훈, ‘살롱 드 홈즈’ 불륜남 변신→몰입감 폭발

이번 에피소드에서 불륜 사건은 한 가정을 넘어선 파장을 남겼다. 공미리(이시영), 추경자(정영주), 박소희(김다솜), 전지현(남기애) 등 아파트 여성 네 명은 이 사건을 계기로 탐정단 결성을 결의한다. 이지훈은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서사의 중심을 흔들 만큼 짙은 존재감을 남겼다. 감정을 절제한 채 위선과 당황스러움 사이에서 요동치는 표정, 극한 상황 속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는 목소리까지, 살아있는 디테일이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극 속에서 이지훈의 파격 변신은 폭발적 몰입을 안겼다. 단기 출연임에도 그의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분노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고, 불륜남 김동석의 흔들리는 인생은 선악의 경계를 허물었다. ‘살롱 드 홈즈’는 이지훈의 충격 여운으로부터 여성 탐정단 코믹 활극의 서막을 예고했다.

 

마트 안에 가라앉은 정적, 진실이 터질 때마다 김동석의 복합적인 내면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인간적인 결핍과 위선, 뒤엉킨 사실 속에서 남겨진 여운에 잠긴 채, 앞으로 그려질 새로운 이야기의 파장에 기대를 모았다. ENA ‘살롱 드 홈즈’는 오늘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되며, 네 여성의 본격 코믹 워맨스 활극이 시작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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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살롱드홈즈#불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