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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내란 특검 촉구→김용현 보석거부 논란, 민생 추경 절규”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내란 특검 촉구→김용현 보석거부 논란, 민생 추경 절규”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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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장의 공기는 깊은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란 의혹과 맞선 정의의 칼날을 다시 들어올렸다. 그는 "특검으로 내란 세력을 신속히 재구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관련 보석 거부 논란을 겨냥했다.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삶의 전면에 올려놓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는 정치의 중심에서 무거운 책임을 짊어졌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심우정 검찰'이라 명명된 이들이 대통령실과 연결돼 비화폰으로 내통했다는 정황을 언급하며, 기존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미 관저 뇌물, 비화폰 제공, 군 장성급 블랙리스트 작성 등 김용현에 대한 혐의가 산적해 있음에도, 검찰이 추가 기소를 집요하게 미뤄왔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그는 감옥에서도 헌법재판관 처단을 언급했던 김용현의 극단적 언행을 상기시키며, 특검에 의한 신속하고 철저한 재수사만이 정의를 바로 세울 길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내란 특검 촉구→김용현 보석거부 논란, 민생 추경 절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내란 특검 촉구→김용현 보석거부 논란, 민생 추경 절규”

민생 문제 역시 화두로 올랐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경제적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 지원책의 신속한 집행 의지를 밝혔다. 민생 회복지원금 형태의 추경안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마련될 것임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위해 상법 개정안 등 민생 개혁 입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난항을 겪었던 생활밀착형 법안들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 새로운 숨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와 사법, 민생의 교차점에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는 특검 추진과 민생 입법 등 남은 과제의 신속한 결실에 대해 고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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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김용현#민생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