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확대”…현대차, 후원기금 전달→산업책임 강화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현대차는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1억원의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울산 북구 11개 중학교와 2개 초등학교, 울주군 내 1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취약계층 학생의 생계와 의료비, 장학금, 체육활동비, 교육기자재 구입비 등 목적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생산과 이윤 추구에서 나아가,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영역까지 포괄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청소년 지원 사업은 2017년 최초 시행 이후, 누적 지원금 9억3천만원, 수혜 청소년 3천20여 명에 이르는 폭넓은 성과를 남겨왔다. 각 급 학교별 맞춤형 복지 지원과 미래세대 인재양성은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임을 반증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육 사각지대 학생들이 동등한 기회를 받아 성장 발판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지원이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연말까지 고교생 기업체 견학, 초등학생 크리스마스 행사 등 다양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현실적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산업 리더십과 공공성 확대라는 긍정적 순환을 이룬다고 분석한다. 현대차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적 의의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