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프로젝트Y 월드 프리미어의 순간”…전종서·한소희, 토론토의 심장을 뛰게 하다→뜨거운 레드카펫 환호
한유빈 기자
입력
따사로운 조명 아래 환호성이 쏟아지는 토론토의 밤, 영화 ‘프로젝트 Y’의 월드 프리미어를 맞이한 전종서와 한소희는 관객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배우의 시크하면서도 자유로운 에너지는 짧은 레드카펫 순간마저 특별한 추억으로 바꿔놓았다. 화면 너머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은 그들의 등장에 기쁜 함성을 쏟아내며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이날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극장에서 열린 첫 상영 뒤, 전종서와 한소희 그리고 감독 이환은 관객들과 직접 마주했다. 이환 감독은 “두 배우가 기존 이미지와 다르고, 이 시대의 아이콘이라 꼭 함께하고 싶었다”며 진솔한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한소희 또한 “대본의 매력이 컸고 또래 여성 배우와 호흡한다는 점이 새로웠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좋은 시나리오, 감독, 제작진, 동료까지 모든 조건이 빛나는 순간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Q&A가 이어지는 내내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며, 토론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생생히 전해졌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인 미선과 도경이 베일에 싸인 돈과 금괴를 훔치며 펼치는 극적인 서사를 담고 있다. 한소희와 전종서는 상영 전후 팬들과 사인, 사진으로 친밀하게 소통하며 영화제의 온기를 한껏 높였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새로운 흐름을 이어갈 ‘프로젝트 Y’는 국내 관객들을 만날 그날을 조용히 예고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밴드
URL복사
#전종서#한소희#프로젝트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