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급등”…지니틱스, 외국인 순매수 힘 입어 시가총액 405억 원 돌파
6월 17일, 지니틱스가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그렸다. 이날 주가는 1,134원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86원, 8.21%의 견조한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 1,050원으로 시작한 이날 지니틱스는 오전에는 비교적 조용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됐다.
거래량 역시 눈길을 끌었다. 총 거래량은 681,574주로 집계돼, 지니틱스(303030)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타성적이었던 장세 속에서 거래량의 증가는 시장 흐름에도 미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31,383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반면 기관은 매매에 뚜렷한 참여를 보이지 않았다. 개별 종목에 대한 선택적 접근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국인 유입이 주가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니틱스의 시가총액은 405억 원에 도달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54.00배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현상으로, 향후 성과와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한편, 단일 거래일에 끌어올린 8%가 넘는 상승률은 중소형 기술주를 둘러싼 투자 심리 변화의 조짐으로 읽히기도 한다. 거래량, 외국인 유입, 높은 PER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지니틱스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모인다.
시장은 늘 조용히 흐름을 바꾼다. 외국인 유입이라는 희미한 변화의 수면 아래서 시장은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연 셈이다. 투자자라면 오늘 지니틱스가 남긴 이 숫자와 움직임을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다가오는 공시나 추가 실적 발표 속에서, 이 신호가 오래 지속될지 미리 준비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