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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가족의 눈부신 미소”…살림남, 예비 신부와 박서진 남매→따스한 변주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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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가족의 눈부신 미소”…살림남, 예비 신부와 박서진 남매→따스한 변주에 궁금증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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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딸아이의 눈빛과 예비 신부의 손길 사이에서 이민우의 미소는 한결 더 깊어졌다. 한편 박서진은 짙은 현실감과 따스한 애정으로 동생 효정의 꿈을 응원하며, 남다른 남매 케미로 주말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주인공들의 흩날리는 일상 가운데 가족의 다채로운 의미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 이민우는 일본 현지에서 3개월 만에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다시 만나는 설렘 가득한 순간을 맞았다. 결혼을 앞두고 부담과 기쁨이 교차한 이민우는, 임신 중 무리한 일로 건강 상의 어려움을 겪었던 예비 신부에게 미안함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엄마를 닮은 순수한 미소를 지닌 6세 딸과 소소한 하루를 보내며, 아이의 유치원 마중부터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는 아빠의 면모까지 한 장면마다 따스함이 스며들었다. 특히 예비 신부와 딸이 준비한 젠더리빌 파티에서 둘째 아이가 또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민우는 복잡하면서도 환한 웃음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딸바보 미소 만개”…이민우, ‘살림남’에서 예비 신부·딸과 가족의 순간→박서진 남매 케미 폭발
“딸바보 미소 만개”…이민우, ‘살림남’에서 예비 신부·딸과 가족의 순간→박서진 남매 케미 폭발

반면 박서진은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동생 효정의 검정고시 합격을 응원했다. 직접 ‘흥해라’를 개사해 부르며 방송 편성 변동을 알리는 장면부터, 효정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김밥을 직접 준비해 문제를 맞힐 때마다 건네는 남다른 정성까지 살아 있는 일상의 활기가 전달됐다. 또 무더위 속 절약에 대한 남매만의 신경전과 놀이공원 공포 체험에서는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통해 웃으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순간을 담아냈다.

 

송가인, 백지영, 은지원 등 게스트들의 진솔한 입담과 에피소드가 더해져 무게와 따뜻함이 균형을 이뤘다. 이민우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보여준 담백한 사랑, 박서진이 동생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는 모습은 화면 너머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박서진이 효정에게 김밥을 건네는 장면은 8.1%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집 한편 심금을 울렸다.

 

새롭게 변한 가족의 풍경과 변주 속에서, 서로를 향한 염려와 다정이 이렇게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운 이번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토요일 밤 10시 20분으로 편성이 변경돼 더욱 특별한 주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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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박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