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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한 번에 얼어붙은 궁중”…임윤아·신은정, 폭군의 셰프 속 불협화음→연지영 앞 운명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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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한 번에 얼어붙은 궁중”…임윤아·신은정, 폭군의 셰프 속 불협화음→연지영 앞 운명 흔들린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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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궁중의 밤, 임윤아가 연기하는 연지영의 고요한 얼굴에 차가운 위기가 드리웠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9회에서는 자현대비 역의 신은정이 날 선 긴장감과 함께 예기치 못한 분노를 터뜨리며 연지영의 뺨을 때리는 순간이 그려졌다. 선임숙수들과 명나라 셰프들과의 치열한 대결, 권력의 계략 한가운데 살아남으려 애쓰던 연지영은 이번에는 자현대비의 단호한 처분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웠다.

 

겹겹이 쌓인 위기와 차가운 시선에 휩싸인 대령숙수 연지영은 자신을 향해 번지는 음모와 마주하며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힘을 짜냈다. 사신단의 요리 경합, 숙원 강목주와 제산대군의 계책 등 벼랑 끝에 선 순간마다 연지영의 진심과 고단한 헌신은 깊은 공감과 응원의 파동을 전했다. 하지만 자현대비 신은정과의 관계에서 드러난 돌발적 갈등, 그리고 수라간 모든 인물들의 서늘해진 표정은 궁 전체를 흔드는 먹구름이 돼 시청자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얼어붙은 밤, 뺨을 맞다”…임윤아·신은정, ‘폭군의 셰프’ 속 극한 대립→위태로운 운명 예고 / tvN
“얼어붙은 밤, 뺨을 맞다”…임윤아·신은정, ‘폭군의 셰프’ 속 극한 대립→위태로운 운명 예고 / tvN

자현대비의 변화한 눈빛과 칼 같은 명령, 그리고 움츠린 수라간 대신들 사이에서 연지영이 어둠을 뚫고 나아갈 수 있을지 세심한 관심이 모아진다. 연지영의 위기를 둘러싼 사연과, 곁의 인물들이 보여줄 예상 밖의 반전이 또다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대령숙수 자리를 걸고 흔들리는 생존의 줄 위에서 임윤아와 신은정이 펼친 강렬한 대립은 깊은 몰입은 물론, 궁중의 서늘한 밤공기까지 전달했다.

 

대령숙수로서 모든 억압을 돌파해온 연지영이 이번에는 자현대비와 대치를 벌이며 또 한 번 운명을 시험받았다. 평온할 틈 없는 권력투쟁, 위협의 순간마다 단단히 자리를 지켜온 임윤아의 존재감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폭군의 셰프’ 9회에서는 두 인물의 치열한 갈등이 그려지며, 결코 예측할 수 없는 숙수들의 앞으로의 운명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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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신은정#폭군의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