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혁신 주도권”…캐딜락 리릭 전시, GM DIFA 2025서 기술 비전 제시→시장변화 주목
제너럴모터스(GM)가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행보를 이어간다.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에서 GM은 캐딜락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리릭’을 비롯한 첨단 모델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을 대거 공개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본 행사는 9개국 1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세계 시장의 모빌리티 흐름을 전망하는 구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산업 각계가 모여 전동화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으로, GM은 4년 연속 참가하며 일관된 글로벌 전략을 유지한다. 올해 GM 부스는 브랜드 존, 이머시브 존, 컨설팅 존 등으로 세분화돼 산업 리더십, 차량개발 기술, 채용 및 멘토링 기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4일 열리는 특별 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플랫폼, 첨단 주행기술,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 신규 부가가치 기술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그리고 통합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GM이 선보이는 혁신적 기술은 국내외 업계와 시장에 의미심장한 신호를 던진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은 “GM의 이번 미래기술 제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자산을 통한 장기적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환에 중심축이 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GM은 국내외 기술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소프트웨어, AI 주행 솔루션 등 다방면에 걸친 혁신 행보를 가속화하는 입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DIFA 2025를 통해 GM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과 시장 적응 전략을 어떻게 입증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