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장중 1.33% 상승”…시총 40조 5,760억 원, PER 업종 평균 상회
셀트리온 주가가 10월 1일 장중에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1.33%) 오른 175,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75,000원으로 시작했으며, 최고가는 176,700원, 최저가는 174,600원을 기록하는 등 주가 변동폭은 2,100원에 달했다.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00,199주로, 거래대금은 176억 200만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1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시총은 40조 5,760억 원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83.63배로 동일업종 평균 73.78배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은 1.68% 상승해 셀트리온의 상승폭은 업종 평균보다 소폭 낮았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1.29%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의 PER이 비교적 높은 점과 업종 상승률 대비 소폭 낮은 주가 흐름에 주목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형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업종 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관망세도 나타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업종 내 저평가주와 고평가주간 차별화 흐름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져야 고평가 논란이 완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셀트리온 주가 역시 업종 내 경쟁사와 증시 전체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국제 신약 시장, 환율, 글로벌 증시 상황 등이 주가 등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